헬로우뮤지움, 국제기획전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 집’ 개최
- 기자명 소셜임팩트뉴스=최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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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6.07.24 08:48
8월 22일까지 헬로우뮤지움서 전시…회화·사진·설치·영상 161여 점 선보여
국내 청년·해외 작가, 13개국 어린이 시선으로 변화하는 가족의 다양한 모습 조명
성수동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이 2026 국제기획전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 집’을 오는 8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을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되는 관계로 바라보며 ‘집’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가족의 의미와 다양한 모습을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으로 조명한다.
오늘날 가족은 1인 가구와 대가족, 분가와 합가, 이주, 독립, 출산, 돌봄 등 삶의 과정 속에서 계속 변화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간다. 전시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가족은 무엇으로 구성되는지, 우리는 누구와 함께 살아가며 누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지를 질문한다.

서울 성수동의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이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예스키즈 프로젝트 두 번째 전시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집’을 연다. 위 사진은 지난 13일 열린 오프닝 기념사진. /제공=헬로우뮤지움
집(house)에서 집(home)으로, 가족을 둘러싼 새로운 질문
이번 전시는 물리적 공간인 ‘집(house)’과 관계와 기억이 축적되는 ‘집(home)’의 차이에 주목한다. 집은 단순히 사람이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사랑과 돌봄, 기쁨과 슬픔, 갈등과 화해가 쌓이는 관계의 공간이다.
공동기획자인 마유미 히라노(Mayumi Hirano)는 물리적 구조물인 집이 언제나 안정감과 소속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진정한 ‘집’은 서로의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연결되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미학·감성정책연구소 최창희 소장은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가족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과 서사를 살펴본다. 또 서로 다른 문화권과 청년 작가의 시선을 통해 가족이라는 보편적 경험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이끈다.
82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작가 8팀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 집’에는 국내외 작가 10명이 참여해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161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참여 작가 8명은 총 82팀이 지원한 공개 공모에서 선정된 청년 작가들이다.
국내 작가들은 이주와 돌봄, 가족사진, 일상의 공간, 기억과 정체성 등을 주제로 오늘날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가족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와 감정, 개인의 성장과 변화,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각자의 경험과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는 공모를 거친 8명의 청년 작가가 함께했다. 유인선 작가는 방과 거실 등 삶의 공간을 스케치한 작품을 소개했다. /제공=헬로우뮤지움
김시율은 이주와 변화하는 풍경 속에서 가족의 이동과 기억을 담아내고, 유인선은 방과 거실 등 삶의 공간을 통해 가족 관계의 구조를 들여다본다. 또 나은민은 장애가 있는 동생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의 의미를 확장하고, 손형호와 최은주는 가족사진과 가계도를 매개로 가족의 기억과 정체성, 사회가 규정한 가족의 모습을 질문한다. 최보배와 성규빈, 오상미는 일상의 장면과 가족 관계로 개인과 가족이 함께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돌봄과 기억으로 읽는 해외 작가의 작품
해외 작가 섹션에서는 가족을 둘러싼 돌봄과 기억, 시간의 경험을 탐색한다.
하나코 미야모토는 욕조와 영상 설치를 통해 돌봄이라는 행위를 조명한다. 목욕이라는 가장 사적인 경험을 통해 인간의 취약성과 타인의 돌봄이 만나는 순간을 보여주며, 집이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관계의 공간임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국제전시회로 하나코 미야모토, 제릭 크루즈 등 해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하나코 미야모토는 욕조 오브제와 영상으로 ‘돌봄’이라는 행위를 조명했다. /제공=헬로우뮤지움
제릭 크루즈는 가족을 기록한 개인 사진을 통해 시간과 기억, 부재와 연결의 감정을 포착한다. 가족의 기록은 삶의 방향을 붙잡는 기억이 됐고, 사진 속 풍경과 빛은 가족과 함께한 시간의 흔적을 담아낸다.
13개국 어린이가 그린 가족
전시 마지막에는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벨기에, 모로코, 루마니아, 프랑스, 브라질, 시리아, 북마케도니아, 스페인, 포르투갈, 세르비아, 튀르키예 등 13개국 어린이 37명이 그린 가족 이야기가 소개된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어린이들이 표현한 가족의 모습은 가족을 하나의 형태가 아닌 다양한 관계와 삶의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13개국 어린이 37명이 그린 가족 이야기가 소개됐다. /제공=헬로우뮤지움
한편, 이번 전시는 헬로우뮤지움이 202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다년차 예술 프로젝트 ‘예스키즈: 헬로우뮤지움 다년차 예술 프로젝트(2025~2027)’의 두 번째 전시다.
예스키즈는 저출산 시대 가족의 의미와 다양한 가족 서사를 예술을 통해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전시 ‘헬로, 패밀리: 가족이 되다’가 국내 전문가와 중견 작가를 중심으로 가족 다양성을 조명했다면, 올해는 국내외 작가와 세계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세대와 문화권을 아우르는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집’ 전시 포스터. /제공=헬로우뮤지움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
헬로우뮤지움, 국제기획전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 집’ 개최
8월 22일까지 헬로우뮤지움서 전시…회화·사진·설치·영상 161여 점 선보여
국내 청년·해외 작가, 13개국 어린이 시선으로 변화하는 가족의 다양한 모습 조명
성수동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이 2026 국제기획전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 집’을 오는 8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족을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되는 관계로 바라보며 ‘집’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가족의 의미와 다양한 모습을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으로 조명한다.
오늘날 가족은 1인 가구와 대가족, 분가와 합가, 이주, 독립, 출산, 돌봄 등 삶의 과정 속에서 계속 변화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간다. 전시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가족은 무엇으로 구성되는지, 우리는 누구와 함께 살아가며 누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지를 질문한다.
서울 성수동의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이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예스키즈 프로젝트 두 번째 전시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집’을 연다. 위 사진은 지난 13일 열린 오프닝 기념사진. /제공=헬로우뮤지움
집(house)에서 집(home)으로, 가족을 둘러싼 새로운 질문
이번 전시에는 공모를 거친 8명의 청년 작가가 함께했다. 유인선 작가는 방과 거실 등 삶의 공간을 스케치한 작품을 소개했다. /제공=헬로우뮤지움
이번 전시는 물리적 공간인 ‘집(house)’과 관계와 기억이 축적되는 ‘집(home)’의 차이에 주목한다. 집은 단순히 사람이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사랑과 돌봄, 기쁨과 슬픔, 갈등과 화해가 쌓이는 관계의 공간이다.
공동기획자인 마유미 히라노(Mayumi Hirano)는 물리적 구조물인 집이 언제나 안정감과 소속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진정한 ‘집’은 서로의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연결되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미학·감성정책연구소 최창희 소장은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가족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과 서사를 살펴본다. 또 서로 다른 문화권과 청년 작가의 시선을 통해 가족이라는 보편적 경험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이끈다.
82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작가 8팀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 집’에는 국내외 작가 10명이 참여해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161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참여 작가 8명은 총 82팀이 지원한 공개 공모에서 선정된 청년 작가들이다.
국내 작가들은 이주와 돌봄, 가족사진, 일상의 공간, 기억과 정체성 등을 주제로 오늘날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탐구한다. 가족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와 감정, 개인의 성장과 변화,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각자의 경험과 시선으로 풀어냈다.
김시율은 이주와 변화하는 풍경 속에서 가족의 이동과 기억을 담아내고, 유인선은 방과 거실 등 삶의 공간을 통해 가족 관계의 구조를 들여다본다. 또 나은민은 장애가 있는 동생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의 의미를 확장하고, 손형호와 최은주는 가족사진과 가계도를 매개로 가족의 기억과 정체성, 사회가 규정한 가족의 모습을 질문한다. 최보배와 성규빈, 오상미는 일상의 장면과 가족 관계로 개인과 가족이 함께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돌봄과 기억으로 읽는 해외 작가의 작품
해외 작가 섹션에서는 가족을 둘러싼 돌봄과 기억, 시간의 경험을 탐색한다.
하나코 미야모토는 욕조와 영상 설치를 통해 돌봄이라는 행위를 조명한다. 목욕이라는 가장 사적인 경험을 통해 인간의 취약성과 타인의 돌봄이 만나는 순간을 보여주며, 집이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관계의 공간임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국제전시회로 하나코 미야모토, 제릭 크루즈 등 해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하나코 미야모토는 욕조 오브제와 영상으로 ‘돌봄’이라는 행위를 조명했다. /제공=헬로우뮤지움
제릭 크루즈는 가족을 기록한 개인 사진을 통해 시간과 기억, 부재와 연결의 감정을 포착한다. 가족의 기록은 삶의 방향을 붙잡는 기억이 됐고, 사진 속 풍경과 빛은 가족과 함께한 시간의 흔적을 담아낸다.
13개국 어린이가 그린 가족
전시 마지막에는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 벨기에, 모로코, 루마니아, 프랑스, 브라질, 시리아, 북마케도니아, 스페인, 포르투갈, 세르비아, 튀르키예 등 13개국 어린이 37명이 그린 가족 이야기가 소개된다. 서로 다른 문화권의 어린이들이 표현한 가족의 모습은 가족을 하나의 형태가 아닌 다양한 관계와 삶의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헬로우뮤지움이 202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다년차 예술 프로젝트 ‘예스키즈: 헬로우뮤지움 다년차 예술 프로젝트(2025~2027)’의 두 번째 전시다.
예스키즈는 저출산 시대 가족의 의미와 다양한 가족 서사를 예술을 통해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전시 ‘헬로, 패밀리: 가족이 되다’가 국내 전문가와 중견 작가를 중심으로 가족 다양성을 조명했다면, 올해는 국내외 작가와 세계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세대와 문화권을 아우르는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헬로, 패밀리: 안녕, 우리집’ 전시 포스터. /제공=헬로우뮤지움
출처 : 소셜임팩트뉴스(https://www.socialimpactnews.net)